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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고리 제작은 에어팟 꾸미기나 가방 악세사리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쇠고리의 주요 목적은 열쇠와 연결하기 위함인데 사실 요즘은 다 비밀번호, 패턴을 이용하고 자동화 되어 있어서 실물 열쇠 자체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문도 도어락을 이용하고 서랍도 비밀번호를 이용하고, 사물함도 비밀번호로 잠글 수 있는 자물쇠를 이용하니까요. 특히 문이나 금고는 홍채 인식이나, 지문 인식도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길에서 심심치 않게 열쇠를 파주는 곳을 본 것 같은데 이것도 기술 발전에 따라 사라져 가는 기술, 직업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금속의 열쇠 형태가 아니라 스마트 키 형태로 변경되고 있습니다. 시동을 걸 때조차 열쇠를 꽂을 필요가 없이 버튼만 누르면 끝이랍니다. 물리적인 열쇠를 없애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지만 물리 스마트 키 사용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부착하는 열쇠고리는 제 목적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쇠고리는 링과 체인, 장식 팬던트를 결합해 만들어집니다. 어느 정도 크기와 길이가 있기 때문에 열쇠와 연결했을 때 장식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열쇠와 나의 열쇠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열쇠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열쇠는 길이가 짧은데 열쇠고리를 걸어두면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쉽게 잃어버리기 힘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열쇠고리 제작을 진짜 열쇠에 쓰기보다는 가방 악세사리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가방은 누구나 들고 다니고,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개성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착용하는 모든 패션 아이템은 기성품이기 때문에 길을 걷다 보면 꼭 같은 아이템을 들고 있는 사람을 마주하기 마련이에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각자 여러 악세사리를 더하게 되는데 열쇠고리가 바로 그 예시입니다! 특히 백팩 지퍼 부분에 연결해 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은데요. 주로 사용하는 소재는 크게 구분이 없었어요. 금속, 아크릴, PVC 등 다양한 소재를 두루두루 활용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습니다. 독특하게 브로치처럼 비즈가 많이 박힌 형태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핸드백, 크로스백은 가죽 소재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이런 소재 가방 악세사리보다는 폼폼이 키링이 더 인기가 많았답니다. 지금은 날씨가 더워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겠지만요!

가방 브랜드에서는 이런 가방 열쇠고리 제작을 통해 사은품, VIP 선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소재는 다 다양하지만 자주 보이는 특징이 있는데요. 키링 제작은 링 타입을 선택해야 합니다. 동그란 O형 고리와 손가락으로 눌러 사용할 수 있는 D 고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D 고리라고 부르고 있지만, 자물쇠 고리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모양이었어요. 에어팟 키링처럼 작은 소품에 연결할 때엔 D 고리의 인기가 압도적입니다. 아무래도 작은 소품은 자유롭게 링을 여러 번 갈아 끼우고 그때그때 상황과 분위기에 맞추어 변경하기 위함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반면 가방 악세사리로 활용되는 열쇠고리의 특징은 O 고리의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가방은 험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단단한 고정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 그런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고리 자체의 크기도 O형이 D형보다 크기 때문에 큰 가방 지퍼에도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연결 체인의 길이도 다른 용도의 키링보다 조금 더 길다고 느껴졌습니다.

PVC 소재로 제작하는 경우에는 2D보다는 3D가 훨씬 선호되었어요! 가방 악세사리로 사용하려면 아무도 가방과 잘 어울려야 하는데 역시 캔버스 천재질은 색상 구분 없이 두루두루 다른 소재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가방 악세사리로 활용할 수 있는 열쇠고리 제작 과정 등 더 세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세모굿 홈페이지의 제작 안내 탭을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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