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개인도 얼마든지 자신의 재능을 발휘에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현대 사회! 저도 다양한 쇼핑몰을 둘러보며 개성을 찾아가고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악세사리 쇼핑몰에서 제가 눈여겨보는 건 메탈뱃지랍니다. 메탈뱃지는 금속 디자인 판에 침이 부착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쉽게 붙일 수 있는데요. 가장 많이 활용하는 자리는 자켓 등의 상의 칼라나 에코백입니다. 가죽 가방에는 꽂았을 때 가죽에 손상이 생기기도 하고 가죽 재질이 주는 묵직한 느낌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캔버스 섬유 조직으로 이루어진 에코백은 뱃지를 꽂았다 빼내어 자국이 남아도 섬유를 조금 문지르면 처음처럼 돌아가기 때문에 자주 갈아 끼워도, 오래 끼워두어도 안심이랍니다.

그리고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에게 꼭 맞춘 디자인을 구매하는 것은 쉽지 않고 기성품을 이용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가거나 직접 수선을 해가며 남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뽐냅니다. 다양한 조합 중에는 바로 이런 악세사리의 믹스매치도 포함됩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메탈 뱃지는 화려하고 진한 색감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이 됩니다.

메탈뱃지는 주로 유명한 캐릭터나 문구를 이용해 만들어집니다. 대량으로 만들어진 기성품을 악세사리 쇼핑몰에서 계약 후 구매해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가 높거나 콘셉트가 명확한 경우에는 전체적인 무드에 어울리는 자체 제작 뱃지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뱃지의 제작 과정도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세모굿에서는 뱃지 제작 과정을 낱낱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제작 기간부터 먼저 확인해야 내 디자인으로 주문을 넣어도 될지 아닐지 결정하실 수 있을 테니 먼저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속 뱃지는 일반적으로 3~4주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물류 상황에 따라서 이보다 더 느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은 하도 물류 관련 사항에 변동이 많아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해외 공장을 이용하고 있어서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이보다 빠르게 제작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니 대략적인 참고사항으로 여겨 주시고 상세한 일정은 디자인 첨부 후 함께 협의하시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이 일정은 디자인이 확정된 후의 일정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디자인이 없으면 시안 확정 과정이 늦어질수록 기간이 더 길어진다는 사실! 일러스트로 Ai 도안을 만들어주시면 실제 생산 전에 세모굿에서 제작에 맞춘 시안을 전달해드립니다. 뒷면 표현은 어떻게 되는지, 어떤 팬톤 컬러를 이용할 것인지 등을 시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톤 컬러는 원래 고객사(악세사리 쇼핑몰)에서 정해주셔야 하지만 상황에 따라 컬러 선택이 어려울 경우 가장 흡사한 색으로 찾아서 시안을 제작해드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니터에 표현되는 색상을 기준으로 찾기 때문에 모니터 사양과 설정에 따라서 색상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고객사에서 보는 컬러로 메탈뱃지 팬톤 컬러를 정해주는 것이 가장 권장됩니다.

시안 확정을 받고 나면 실제 제작에 들어갑니다. 제작은 가장 먼저 금형을 만들면서 시작합니다. 금형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틀로 같은 모양을 여러 번 계속 같은 퀄리티로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초 도구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를 만들어도 하나를 만들어도 금형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탈뱃지는 악세사리 쇼핑몰처럼 판매 단위가 큰 곳에서 시도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형을 만들고 나면 이 금형을 이용해서 뱃지의 재료가 되는 아연합금 판에 모양을 찍어냅니다. 모양을 찍어내고 라인을 따라 잘라내고 표면을 다듬습니다. 중간에 구멍이 뚫려야 하는 디자인은 스카시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엔 도금과 도색 과정이 있습니다. 수지칠, 일반칠에 따라 순서가 조금 변동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한 번에 묶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도금은 액체에 담갔다 빼면서 작업이 진행됩니다. 원하시는 색상에 따라서 도금 작업이 별도로 진행됩니다. 도색은 각 칸칸이 팬톤 컬러에 맞춘 에나멜을 채워 넣는 작업입니다. 에나멜은 지정해주신 팬톤 컬러와 가장 흡사하도록 육안으로 보면서 맞추기 때문에 제작 롯트가 달라지면 색상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샘플을 만들어 사진 확인 후 양산에 들어갑니다. 실물 상품을 받아보실 수도 있으나 실물을 받고 진행하게 되면 그만큼 결정에 긴 시간이 소요되어 제작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답니다. 색상 확인이 완료되면 핀과 캡을 부착하고 코팅 작업을 해 출고하게 됩니다. 당연히 각각 opp 비닐로 개별포장이 되어 출고된답니다. 악세사리 쇼핑몰에서 판매를 위해 만드는 메탈뱃지는 종이카드를 덧대어 별도 포장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판매용이라면 포장도 깔끔하게 준비하는 편이 좋겠죠?

대량 제작으로 단가를 줄이면 악세사리 쇼핑몰에서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메탈뱃지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세모굿은 대량 주문 전문이니 필요한 굿즈가 있다면 궁금한 사항을 견적 문의란에 남겨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