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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스탠드를 넘어 아크릴 홀더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탠드와 홀더의 차이는 주된 용도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스탠드는 단순한 POP 게시용이나 캐릭터 등신대용으로 장식품의 성격이 강합니다. 피규어 제작처럼요. 하지만 홀더는 보관이라는 특정한 용도가 있어서 제작됩니다. 하지만 굿즈 제작 업체에서 소개하는 만큼 굿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되어야겠죠?

아크릴 소재로 제작되는 보관함은 커피 캡슐 홀더, 브러쉬 홀더, 화장품 홀더 등 정리도구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오늘 세모굿에서 집중할 아크릴 홀더의 종류는 펜홀더와 인센스 스틱 홀더입니다.

 

펜홀더는 연필꽂이라고 대체해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요즘은 연필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괜히 연필꽂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사무실이나 공부방 책상에 있는 연필꽂이는 넓은 수납 공간으로 펜, 형광펜, 화이트, 볼펜 등을 가득가득 채워 넣을 수 있는 제품을 뜻했어요. 하지만 아크릴 펜 홀더는 단순하게 몇 개의 볼펜만을 넣을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디자인 상품이기 때문에 캐릭터나 인물의 모습을 인쇄한 거치대가 부착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바닥에 평평한 면을 깔고 바닥 면에는 타공이 되어 있어 장식물을 건담처럼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습니다. 펜의 높이와 무게를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하기 때문에 펜 홀더로 제작하는 상품의 디자인물은 높이가 높은 편입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필기도구만 꽂아 둘 수 있어서 편리하며 선명한 UV 인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실제로 아이돌 굿즈도 뮤직비디오나 앨범 자켓 사진을 활용해 아크릴 조립 홀더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는데요. 바닥 면, 배경 면, 장식 면 모두 인쇄로 인형의 집처럼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각 장식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서 더욱 개성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고기능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을 유익하게 쓰기 위해 사람들의 상품 선호도도 변경되고 있어요. 홈카페를 위한 아크릴 코스터도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크릴 홀더의 또다른 종류로 인센스 스틱 홀더가 있습니다. 인센스 스틱은 쉽게 말하면 향인데 불에 그을려 연기를 피워 공간에 향을 입히는 제품입니다. 향이기 때문에 타들어갈수록 재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떨어지는 재를 받칠 수 있는 제품을 인센스 스틱 홀더라고 합니다.

수직으로 꽂는 향과 달리 인센스 스틱은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하기 때문에 대각선으로 꽂아 사용합니다. 그래서 기다란 트레이가 필요하고 인센스 스틱을 꽂아둘 수 있도록 대각선으로 구멍이 만들어져 있어야 합니다. 아크릴은 자유로운 인쇄가 가능한 소재라 인쇄로 그러데이션을 표현하거나 대리석 무늬를 넣어 제작하는 경우가 꽤나 많이 보였어요. 아크릴 소재의 대표적인 장점이니 색이 복잡하게 섞인 아크릴 홀더 제작이 필요하다면 인센스 스틱 홀더도 트렌디하면서 독창적인 상품이 될 것 같아요.

 
※ 세모굿의 블로그는 중국 협력사에서 제공받은 굿즈 샘플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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