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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세트는 어린 시절에 운동회 상품으로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애들만 사용해야 하는 거 아냐? 싶은 마음이 문득 드는데 요즘은 문구류를 모아서 MD 상품으로 출시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바뀐 건 이름밖에 없는데 전혀 다른 물건으로 느껴져서 어떻게 큐레이션 하고 어떻게 이름을 붙이는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지만 분명하게 문구 세트와 MD 상품에는 차이가 있답니다. 구성은 비슷하지만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정식 굿즈로 출시하고 싶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요? 그럼 먼저 문방구에서 볼 수 있었던 문구 세트에 대해서 먼저 얘기해볼까요? 색상은 여학생들은 분홍색, 남학생들은 파란색의 고정관념을 그대로 담은 디자인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하고 캐릭터가 크게 들어간 선명한 색감의 상품이 가장 많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로 노트와 연필, 지우개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때는 샤프를 쓰는 사람이 참 멋있게 보였는데 지금은 연필 외길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트로 구성된 상품에서는 샤프가 많이 보이지 않는 편이었고 지우개도 모양은 귀엽지만 잘 부스러지고 지워지지 않는 제품이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에 어른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문구 세트를 보면 개별적으로 판매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펜이나 다이어리 등으로 구성되고 펜도 일반 펜이 아니라 만년필인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개별적인 제품의 퀄리티도 어디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디자인은 하나의 캐릭터로 모두 통일시키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감을 맞추어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릭터 굿즈가 많이 쏟아지고 있지만 캐릭터를 이용하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고급화 전략을 원할 때에는 캐릭터 없이 색감을 포인트로 삼은 굿즈가 많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슬로건을 함께 기재하기도 합니다.

색감은 흰색이나 회색, 검은색이 섞인 탁한 색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원색 계열보다 색을 조합하기 쉽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데 훨씬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브랜드의 대표 색상이 원색에 가까운 경우 해당 색상을 포인트로 넣기도 합니다. 사무용 문구류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덱스 스티커, 클립, 집게 등의 소소한 문구류도 추가하기도 합니다.

역시 굿즈류로 분류되려면 뭐니뭐니해도 디자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놓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모굿의 굿즈 제작 서비스도 고객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해서 제작해드리고 있는데요. 문구 세트 같은 패키지 형태의 구성은 단순히 각 제품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까지 하나의 세트라고 봐야 합니다. 패키지를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디자인의 제품도 엮어서 하나로 구성할 수 있거든요.

종이류 MD 상품 구성은 지류 상품 전문 인쇄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속도나 퀄리티 등의 대응 면에서 훨씬 원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종이는 습기나 외부 충격에 의해 손상이 가기 쉽기 때문에 저렴한 생산이 가능한 해외업체보다는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국내 업체가 더 메리트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금형을 파야 하는 제품이라면 당연히 대량 생산이 기반이기 때문에 세모굿에서도 해외 공장을 이용하고 있고 고객분들도 단가 절감을 위해서 해외 생산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문구 세트로 MD 상품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필수로 디자인에 신경을 써 주시고 원가 절감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대량 생산 업체를 찾고 있다면 검색창에 세모굿을 입력하시고 다양한 사례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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