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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요. 세모굿 본사가 있는 경상남도 창원은 이제 벚꽃이 85% 정도는 다 핀 것 같아요. 목련 꽃은 진작에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고요. 살랑이는 봄바람을 타고 떠도는 꽃잎은 괜히 우리를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 4월만 되면 매년 다양한 브랜드에서 체리블라썸 에디션을 한정으로 출시하는 것 같아요. 벚꽃을 테마로 한 MD 제작은 다들 연분홍빛이 가득하던데 봄이 오면 들뜨는 것은 모두 똑같나 봐요.

 

 

성공적인 시즌 한정 MD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카페 굿즈가 있습니다. MD팀에서 얼마나 열일하고 있는지 거의 매 달마다 한정 디자인이 나오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한글날, 무궁화,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할로윈데이 등등 그 누구보다 기념일에 예민한 곳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한정 제품은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2020년에 나온 벚꽃 테마의 상품과 2021년의 벚꽃 테마 상품이 전혀 달라 해가 돌아온다고 해도 다시 구매할 수 없는 거죠. 특정 기간 안에만 구매할 수 있는데 매장마다 들어오는 수량이 달라 선착순으로만 판매됩니다. 매진 임박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소비자의 다급함과 없으면 더 갖고 싶어 지는 마음을 잘 자극한 사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MD 제작은 MD 판매를 통한 부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재방문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카페에서는 MD상품을 판매하고 쿠폰 등을 제공해 고객이 쿠폰 사용을 위해 다시 돌아오도록 유도합니다. 또다시 고객이 방문했을 때에는 새로운 굿즈 상품이 진열되어 있을 테니 소비의 연쇄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즌별 디자인 상품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사고 싶게끔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그 계절에 가장 크게 와 닿는 매력을 상품 속에 어떻게 담아내느냐에 따라 진열장에 오래 남아있을지 금방 고객의 품으로 떠나게 될지를 결정합니다.

 

 

이런 맞춤형 MD 제작은 제작 기간이 꽤나 긴 편이기 때문에 2~3달 정도는 넉넉히 생각하셔야 합니다. 디자인과 상품 기획의 단계는 이보다 더 일러야 하니 정말 1년 내내 미래를 내다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간을 넉넉히 잡지 않으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짧은 기간에 단발성으로 진행해야 하니 그 시기를 놓쳐버리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요즘 카페 굿즈는 퀄리티도 디자인도 아주 우수하고 팬 층이 두터워서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매번 색다른 구성으로 우리의 지갑을 좀체 가만두지 않는 MD상품!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제품이 핫이슈로 떠오를지 궁금해집니다. MD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면 다양한 굿즈 맞춤 제작이 가능한 세모굿에서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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