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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응원봉은 대표적인 오프라인 행사용 굿즈입니다. 콘서트나 팬미팅처럼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굿즈는 영화나 드라마, 만화영화 같은 콘텐츠로부터 파생되기도 하고, 캐릭터나 연예인 같은 인물을 주제로 해서 파생되기도 합니다. 굿즈 시장의 규모는 점점 거대해지고 있고 굿즈 제작의 대상이 개인 디자인 작업물까지 번지기도 하는데요. 소비자는 굿즈의 어떤 점에 매료되어서 구매로 이어지는 걸까요?

굿즈는 순간을 기록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디자인 제품이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을 주제로 한 디자인으로 제작됩니다. 사진과는 또 다르게 2차 생산된 콘텐츠이기 때문에 자기의 방식으로 순간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건으로 만들어진 기억은 다른 어떤 기억보다 오래 남습니다.

소장용으로 만들어지는 굿즈는 이렇지만, 아크릴 응원봉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든든하게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쓰입니다. 그룹에 멤버가 많다면 굿즈 판매량이 멤버들의 인기 순위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응원봉은 LED가 들어간 야광봉 형태로 제작되는데 이 불빛은 어두운 콘서트장이나 공연장에서도 밝게 빛납니다. 대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무대에는 여러 개의 조명이 밝게 비추고 있어서 객석의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잘 보이지 않기도 하는데요. 은은하게 불빛이 들어오는 야광봉이 있으면 객석에 있는 사람들의 위치와 수를 파악할 수 있어서 벅찬 감동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색만 넣어서 제작되는 경광봉도 있고 아크릴 판에 모양을 새겨서 제작하는 커스텀 야광봉도 있습니다. 경광봉은 공식 굿즈로 활용되는 경우는 적지만 높은 발광력 덕분에 여러 가수가 나오는 합동 콘서트, 야외 콘서트에서 응원 도구로 챙겨가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졌어요. 크게 제작하면 경광봉, 작게 제작하면 팬라이트(fan light)라는 이름으로 불리더라고요.

 

아크릴판에 모양을 새기는 야광봉은 문구나 그룹의 심벌을 이용해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작 방식은 아크릴 무드등 제작 원리와 흡사합니다. 아래쪽에 LED로 빛을 비추어서 새겨진 모양에 따라 빛이 은은하게 맴도는 제품이에요.

아크릴 무드등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야광봉은 무드등처럼 은은하게 옅은 불빛이 나옵니다. 빛 색상은 변경해서 커스텀 가능하구요! 아크릴 두께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아크릴 소재는 레이저 커팅으로 자유롭게 외곽선을 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디자인을 많이 넣기 위해서 원형이나 사각형 등의 도형을 활용한 커팅 방식을 도입하기도 하지만 디자인 도면을 따라 라인 가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크릴 응원봉은 보다 저렴하게 제작이 가능하고 원하는 그림을 평면으로 넣어 커스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대부분의 공식 굿즈용 응원봉은 입체로 만들어집니다. 소재와 색상도 다양하게 섞어서 디자인하게 되는데, 앨범커버나 그룹 심볼, 대표 색상을 이용해 디자인하게 됩니다. 그룹의 대표 색상은 점점 더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하면서 두 가지 이상의 색을 그러데이션 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라데이션으로 색이 섞인 디자인은 멀리서 빛으로 표현했을 땐 영역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가까이서 봤을 땐 확실히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내부에 회전이 가능한 구조물을 넣기도 하고 공식 굿즈로 출시되는 아이돌 응원봉은 단순 응원 도구라기보다는 그룹의 색을 드러내는 시그니처 디자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식 굿즈는 콘서트에서 중앙 제어로 색상 전체 변경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런 응원봉은 그 자체로 팬임을 증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해서 공개방송에서는 응원봉과 앨범으로 인증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아크릴 응원봉 제작을 위해서는 최소 수량이 많이 확보되어야 하고 제작 기간도 넉넉하게 계획하셔야 합니다.

 

LED봉도 제작 수량에 따라 세모굿에서 개발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품목이니 제품 개발이 포함된 굿즈 제작이 필요하다면 세모굿에 문의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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