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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의 홍수로 굿즈 시장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굿즈의 진정한 매력은 실용적이지 않다는 것에서 온다지만 저는 점점 나이 들어갈수록 쓸모가 있는 제품에 더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바로 캐릭터 텀블러를 데려왔는데요. 텀블러 브랜드와 캐릭터가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을 보고 헐레벌떡 준비했답니다.

 

텀블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들이 있죠. 하지만 대형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하고 수량도 많아야 하고 꽤나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랍니다. 물론 콜라보레이션이 아니라도 텀블러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판촉물 업체나 굿즈제작 업체에서도 원하는 대로 로고 인쇄가 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 업체마다 최소 주문 가능 수량이 다르고 디자인에 따라서도 주문 수량은 달라지기 때문에 제작을 의뢰하는 입장에서는 업체 리스트를 많이 확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굿즈의 특징은 디자인이 강조되는 것이라지만 텀블러는 일상생활용품이니 제품성, 사용감에 대한 고민도 동시에 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둘 모두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이지만 굿즈 제작을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이라면 잘 될지 안 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많은 예산을 받아올 수 없기 때문에 중요도 순위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자인

캐릭터 텀블러 디자인에는 소재와 모양 등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글라스 등이 있는데요. 각 소재마다 제작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소재 특성에 따라 인쇄했을 때 결과물이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소재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보통은 플라스틱 콜드컵, 보틀 타입이나 스테인리스를 많이 선택하시는 것 같아요. 전체 인쇄를 할 것인지 단색 바탕에 가볍게 캐릭터 디자인만을 넣을 것인지 등도 고민해봐야겠죠? 내부 디자이너가 있다면 심미성을 확보하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외관 모양은 단순한 컵 형태가 가장 무난하긴 하지만 굴곡을 넣을 수도 있고 캐릭터를 음각 양각으로 새길 수도 있고, 뚜껑의 형태를 변경할 수도 있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텀블러를 보면서 특징을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판매가 활성화된 요즘, 디자인은 더더욱 중요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객 구매 결정 단계의 가장 첫 번째에 위치하기도 하니까요.

사용감

디자인에 비하면 사용감은 실제로 고객의 사용 경험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꽤나 긴 시간이 걸립니다. 사실 디자인에서도 사용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완전히 분리해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그립감이나, 보온 보냉 효과를 통한 사용 편의성 등이 있습니다. 단순한 글라스나, 플라스틱 콜드컵에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부분이지만 온도 유지가 핵심인 스테인리스 텀블러라면 몇 시간 정도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너무 좋은 제품은 또 새로 살 필요를 못 느끼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딜레마가 생기기도 하겠네요.

 

사실 두가지 요소는 상호 보완적이라 캐릭터 텀블러 제작에서 무언가 하나가 더 중요하다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산과 브랜드 컨셉트, 타깃 고객을 두루두루 반영하여 1순위를 고르셔야 할 것 같아요.

 

캐릭터 텀블러 제작은 해외 공장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제작 가능하니 굿즈 제작 업체 세모굿으로 연락 주셔도 좋아요. 다만 식품 안전 인증이 필요해 충분한 시간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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