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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일러스트 Ci는 뭐고 Bi는 뭐지?

 

세모굿의 제작 사례를 업로드 하기 전에 꼭 고객사로부터 사진 사용 여부 확인을 합니다. 제조 업체 공개를 꺼리는 분도 있어서 모든 제작 사례를 업로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데요.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저희 쪽에서도 좋은 포트폴리오가 되지만 고객사에서도 홍보 효과가 있어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고객사에서는 홈페이지에 올릴 때 이런 내용을 참고하라고 브랜드 스토리를 알려주시거나 제작 동기 등을 설명해주시기도 하는데요. 공식 굿즈인 경우엔 브랜드 로고를 넣어달라는 요청도 해주십니다. 세모굿에서는 세모굿의 브랜드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요구사항을 최대한 맞추어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포트폴리오 사용 여부를 확인할 때 BI를 함께 넣어서 워터마크처럼 표현해달라는 요청을 듣고 저는 조금 당황했답니다. 초보 사원이었던 그 때는 BI가 뭔지 몰랐기 때문이에요. 비와이는 아는데... 하지만 또 모르는 걸 계속 모르는 척 두고 있는다면 야생의 신입사원이 아니겠죠? 헐레벌떡 인터넷에 BI 을 검색했더니 Brand Identity라는 표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브랜드 로고 일러스트 정도라고 할까요?

 

 

BI를 검색해 여기까지 오셨다면 연관검색어 속의 CI를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CICorporate Identity로 기업 로고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브랜드와 회사라니 사실 차이가 분명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로고 일러스트에서 CI가 조금 더 큰 의미이고 BI가 조금 더 세분화된 의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기업에서는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잖아요. 세모굿의 로고도 Bi입니다. 세모굿의 본사는 본시스템즈이지만 굿즈 제작에 특화된 세모굿은 본시스템즈의 브랜드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포트폴리오 사용에 Bi 삽입 요청은 게임 관련 회사에서 많은 게임들 중 하나의 굿즈 제작을 요청했기 때문에 해당 게임 로고가 들어갔답니다. 그 예시는 바로 네오위즈의 게임 브라운더스트였습니다. 저는 게임을 워낙 못해서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그 덕에 게임회사에 대해서도 조금 조사하게 되었답니다. 로고 일러스트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특성을 대변하기 때문에 Ci의 콘셉트와 Bi가 완벽히 일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니까요.

 

 

로고 일러스트를 활용한 굿즈 또한 세모굿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IBI의 차이점처럼 일상에서 발견하는 궁금증도 앞으로 종종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굿즈 제작 관련 트렌드나 각종 제작 사례, 새로운 스타일의 굿즈도 자주 준비할테니 자주 방문해주세요!

 

오늘은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정말이지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제도 그렇고 꼭 제가 퇴근하기만 하면 비가 쏟아지던데 저는 날씨의 요정인가 싶어요. 오늘은 안 그래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다들 주말동안 푹 쉬고 재충전하시기를 바라며 월요일에 새롭게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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